2013/04/19

헤럴드경제 인터뷰 (2013.4.19)

헤럴드경제 인터뷰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418000678&md=20130419074651_AP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문자왔숑, 문자왔숑.”

평균 시청률 30% 이상을 기록했던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시청자들 귀를 즐겁게 했던 문자 수신음이다. 극 중 스턴트우먼 길라임(하지원)이 차도남 김주원(현빈)을 한 번에 녹이는 필살 애교 역할을 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시크릿 가든의 문자 소리로 기억하는 이 수신음은 LG전자에서 2009년 3월 싸이언 롤리팝을 출시하면서 개발한 것이다. 이와 함께 여성 아카펠라 스타일의 ‘유브 갓 메일(You’ve got mail)’도 유명하지만 LG전자에서 만들었다고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옵티머스 G, 옵티머스 G프로 등을 선보이며 선명한 화질로 호평을 받은 LG전자는 이처럼 알고 보면 사람들 귀에 익숙한 소리를 꾸준히 만들어왔다. LG전자는 지금까지 스마트폰으로 소비자의 눈을 만족시켰다면 앞으로 귀 또한 사로잡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LG만의 사운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옵티머스 G 시리즈 사운드를 담당했던 주역들을 만나 화질 경쟁의 시대에 왜 소리에 미쳐 있는지 그 이유와 LG 사운드의 경쟁력에 대해서 들어봤다. 

인터뷰에는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연구소 CT(선행기술)실에서 사운드 엔지니어를 맡고 있는 이건섭 책임, 나용혁 책임, 김준태 수석과 UX(사용자경험)실에서 음원 콘텐츠 제작 및 튜닝 업무를 하는 김영준 책임, 정병주 주임이 참석했다. UX실에서 원음을 만들어 전달하면 CT실에서는 최종적으로 더 잘 들리도록 음질을 가다듬는 업무를 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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